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손 안의 건강] 골다공증
오피니언

[손 안의 건강] 골다공증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4/08/26 10:06 수정 2014.08.26 10:04



 
↑↑ 이혜옥
고려수지침학회
신양산지회장
 
골다공증은 골밀도, 뼈의 단단한 정도가 감소하는 질환으로 뼈가 마치 무에 바람이 든 것처럼 엉성하게 돼 뼈 조직이 가늘어지고 구멍이 많아지는 질환이다. 일단 골다공증 증상이 나타나면 정상으로 회복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골다공증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나이가 들면 내장기능이 약해지고 골수의 유양(乳樣, 영양을 제공함) 작용이 결핍돼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골다공증은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흔히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른다.

 골다공증 유발 최대 원인은 호르몬이다. 특히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급감이 주범으로 지목된다. 에스트로겐은 골 손실을 방지하는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어 이 호르몬 감소는 곧장 뼈의 손실로 이어지기 마련이라는 게 전문의 설명이다.

그러므로 여성은 갱년기 증상으로 대부분 골다공증을 경험한다. 폐경 전후로 에스트로겐 분비가 저하돼 칼슘 방출이 많아지며 골다공증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골량이 감소하면 작은 충격에도 견디지 못하고 뼈가 부러질 위험이 있다. 한 통계에 의하면 여성 90% 이상이 골다공증으로 뼈의 변화를 겪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남성도 예외가 아니다. 유병률이 여성의 1/6로 비교적 낮다는 것뿐이다. 남성은 여성보다 많은 골량을 가지고 있고 운동량 또한 많아서 발병률이 낮다.

골다공증은 주로 척추, 대퇴골, 늑골, 손목부위에 잘 발생하며 요통, 견갑통, 관절통, 척추 통증 등이 나타난다. 특히 관절염 환자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관절염 초기에는 아픈 관절 주위 뼈에 골다공증 증상을 보이나 관절염이 진행되며 전신에 골다공증 증상이 나타난다. 또 관절염 치료할 때 부신피질 호르몬인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경우에도 골다공증이 올 수 있다. 스테로이드는 관절염 치료에 필수적인 약제로 그 성능도 이미 입증된 바 있다. 하지만 심각한 이상 반응도 있어 골다공증을 가속할 수 있다.

골다공증은 운동이나 음식조절과 같은 일반적인 방법과 전문 처방을 통한 약물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모든 질환이 그렇듯 예방이 상책이다. 골다공증은 여느 질병보다 예방을 강조하고 있다. ‘튼튼한 뼈는 튼튼한 근육으로부터 만들어진다’는 말이 있다. 이 말처럼 운동 등 건강에 대한 투자로 골다공증을 예방하자.


수지침요법에서는 신장과 비장 치료를 주로 한다. 삼일체형에 따라 처방하며 특히 세포 활성을 도와 재생력을 키워주는 서암뜸을 떠주면 많은 도움이 된다. 기본방 외 N18, K9, F4, F19에 하루 3회, 1회에 5~6장씩 떠 준다. 여기에 수지음식을 하루에 1~2끼씩 먹으면 더 좋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도 중요하고 편식을 피하도록 한다. 과음과 흡연, 커피, 탄산음료 등을 피하는 것도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또 비타민D 형성을 도와주는 햇빛을 쐬는 것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비타민D가 필요한데 하루에 약 15분 정도 햇빛에 노출해 비타민D 활성을 도와야 한다. 수지침용 발 지압판을 이용해 운동하면 더 효과적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