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오는 29일부터 4일간 개인 소장 유물에 대한 무료 훈증소독을 진행한다.
훈증소독이란 곰팡이 증식이나 해충 침입을 막고자 특수소독제를 일정 기간 살포해 오염물질과 세균 증식을 막아 유물을 장기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소독 방법이다.
양산시립박물관은 이달 11일부터 24일까지 전화와 박물관 방문으로 신청을 받은 후 29일 부터 10월 2일까지 개인ㆍ문중이 소장한 고서적, 문서류 문화재를 무료로 소독할 예정이다.
시립박물관은 “훈증소독을 마치면 개인 보관이 편리하도록 포장해 돌려줄 계획”이라며 “개인이 직접 하기 어려운 소독을 무료로 할 수 있는 기회니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물 훈증소독에 관심 있는 개인ㆍ문중은 시립박물관 운영담당(392-3315)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