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시민아카데미 정호승 시인 특강 ..
문화

양산시민아카데미 정호승 시인 특강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4/09/02 09:36 수정 2014.09.02 09:34
“내 인생에 힘이 돼준 한마디”



 
 
양산시는 올해 첫 번째 시민아카데미를 오는 16일 오후 3시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우리 시대 대표 서정시인으로 평가받는 정호승 시인(사진)을 초청해 ‘내 인생에 힘이 돼준 한마디’라는 주제로 열린다.

시민아카데미는 시민 교양 함양과 다양한 정보 습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계 저명인사를 초청하는 교양강좌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수준 높은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이번 강의에서 정호승 시인은 시민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이야기를 준비했다.

정 시인의 자작시와 시의 배경이 된 ‘사랑과 상처와 용서에 관련된 한마디’를 통해 사랑의 본질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안치환, 양희은 등 대중가수가 그의 시를 노래 가사로 써 알려진 사례도 함께 소개한다.
시민아카데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www.yangsan.go.kr)나 전화(392-314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정호승 시인은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학 대학원을 졸업한 뒤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등에서 시와 단편소설로 등단했다.

대표 시집으로는 ‘슬픔이 기쁨에게’,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등이 있다. 산문집은 ‘내 인생에 힘이 돼준 한마디’, ‘내 인생에 용기가 돼준 한마디’,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등이 있다.

이밖에 소월시 문학상을 비롯해 정지용 문학상, 편운 문학상, 가톨릭 문학상, 상화 시인상, 공초 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우리나라 대표 시인으로 인정받았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