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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초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이 몸에 옮겨붙는 사고로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이복식(49) 씨 이야기를 듣고 성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이 씨는 최근 세 차례 수술을 마쳤지만, 아직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많은 수술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동주민자치위원회는 “이 씨는 강서동체육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강서동을 위해 환경미화 등 다양한 활동을 한 분”이라며 “이날도 어곡동 인근 계곡에 버려진 쓰레기를 모아 소각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가구를 돕기 위해 대상을 찾던 중 이 씨 사연을 알게 돼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작은 성의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남은 수술도 잘 마쳐 쾌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씨 부인 김전순(50) 씨는 “저희 어려움을 알고 이렇게 도와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남편이 다시 건강을 찾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강서동주민자치위원회는 추석 외에도 꾸준히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앞으로도 지속해서 이웃을 위한 나눔과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