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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전 공예는 산업적 개념으로 이해돼 예술 장르로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각종 일상 도구에 담긴 심미적 깊이, 미술ㆍ디자인적 요소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 공예는 예술로 대접받고 있다. 공예는 재료에 따라 금속, 도자, 목칠, 섬유공예 등으로 분류한다.
양산공예협회에도 다양한 분야의 공예가들이 속해있다. 지난 17일 양산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양산공예협회 창립전’을 살펴보니 도자기와 한복, 가구, 금속 등 다양한 공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김동홍 회장은 “우리는 공예 산업화와 특성화, 공예인 창작개발을 위한 지원과 함께 양산시민 공예체험 교육과 볼거리 제공 등을 위해 뜻을 모은 사람들”이라며 “공예협회를 통해 양산 전통공예를 훌륭하게 계승하는 것은 물론, 더 개선하고 발전해 세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양산시민과 공예문화 교류를 위해 회원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창립전을 진행하게 됐으며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질 생각”이라며 “양산에 문화민속공예마을, 전통공예학교 등을 추진해 양산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공예하면 양산이 떠오를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양산공예협회 창립전은 오는 28일까지 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