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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40년 이어온 한결같은 지역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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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이어온 한결같은 지역 사랑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4/09/30 11:08 수정 2014.09.30 11:14
양산라이온스클럽 창립 40주년 기념식

소외이웃 위해 자동차ㆍ장학금 전달 ‘훈훈’





소외당하는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한 양산라이온스클럽(회장 문삼석)이 4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6일 중부동 홍림에서 양산라이온스클럽 회원을 비롯해 자매결연 클럽, 내ㆍ외빈 등 300여명이 모여 ‘양산라이온스클럽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열고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역대 회장단 행진으로 힘차게 시작했다. 이어 양산라이온스클럽에 새롭게 몸담게 된 신입 회원의 입회 선서와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한 라이온에게 상을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들은 40주년을 맞아 ‘양산라이온스클럽 40년사’를 발간해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40년사’에는 창립 40주년의 발자취와 축하 메시지, 클럽 연혁ㆍ현황, 사진으로 보는 양산라이온스 등 그동안 지역에서 걸어온 이들의 역사가 담겨있다.

특히 40주년을 맞아 양산라이온스클럽은 몸이 불편한 이웃이 조금 더 편하게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양산시장애인복지관에 봉고차를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복지시설인 애육원에는 청소년 지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나눔을 이어갔다.

문삼석 회장은 “경사스런 날을 맞이해 저는 우리 클럽 회원과 함께 창립 의미를 새롭게 다지며 오늘의 양산라이온스클럽이 있기까지 뿌리가 돼주신 많은 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선ㆍ후배를 가리지 않고 ‘봉사’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전진하자”고 말했다.

한편, 양산라이온스크럽은 지난 1974년 8월 창립회원 23명으로 국제본부로부터 승인을 얻어 헌장을 전수받았다. 이후 지역 내 라이온스 활성화를 위해 웅상, 천성, 통도, 물금 등 다른 라이온스클럽 조직에 도움을 줬다.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했다. 환경정화, 사랑과 희망의 안경 나누기, 어르신 무료급식, 청소년 후원금 전달, 소외계층 위한 무료 문화공연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일본 야스기토가미라이온스클럽, 전북 완도라이온스클럽 등 국외ㆍ국내 클럽 간 친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들 클럽과 합동월례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기도 하고 2012년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완도와 일본에 재해 연금 전달하는 등 지역을 뛰어넘은 이웃 사랑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런 다양한 활동으로 지난 2011년에는 이웃돕기 우수클럽상, 2013년 종합우수클럽상, 2013ㆍ2014년 이웃돕기 우수클럽상을 연이어 받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라이온스클럽으로 인정받고 있다.


[양산라이온스클럽 40주년 발자취]

이웃돕기 자선바자회 양산라이온스클럽은 이웃을 돕고 회원 화합도 도모할 수 있는 자선바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산지 직거래로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들을 돕는데 사용한다.

사랑과 희망의 안경 나누기 2008년 시작한 ‘사랑과 희망의 안경 나누기’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안경을 못사는 아동을 위한 활동이다. 매년 1천만원 상당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이 활동으로 200여명의 아이들이 ‘희망의 빛’을 선물받고 있다.

환경정화활동 작은 손길로 깨끗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이들은 지역 곳곳을 다니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르신 무료 급식 ‘내 어버이를 섬긴다’는 마음으로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한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자매클럽 간 지역 교류 완도라이온스클럽, 일본 야스기토가미라이온스클럽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각 지역을 방문해 지역간 이해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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