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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통도사 서운암에는 ‘제4회 전국문학인꽃축제’가 열렸다. 이날 축제는 정호승 시인의 문학 강연 ‘시인은 꽃과 같아야 한다’로 시작했다.
이어 백성 스님의 통도사 학춤 공연과 퓨전국악 7인조 국악관현악 ‘축제’ 연주, 부산무용협회 시민대동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 제2회 한국꽃문학상 시상식과 수상 작품 낭송이 이어지며 관람객에게 문학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서운암 경내에는 서운암 민화반이 작품 100여점을 전시해 볼거리를 더했다.
전국문학인꽃축제 정영자 운영위원장은 개막식에서 “해마다 봄에 서운암을 찾다가 올해는 가을 단풍이 물든 가운데 서운암을 찾게 됐다”며 “언제나 아름다운 이곳에서 전국 문학인이 모이게 돼 영광이며 내년에도 더 좋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2회 한국꽃문학상에서 (사)한국문인협회 양산시지회 김동현 지회장이 시 ‘갈대꽃’으로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