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연주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색다른 공연이 열린다.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가 하우스 콘서트를 연다.
‘하우스 콘서트’는 관객이 무대 아래서 관람하고 연주자가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일반적인 공연이 아니다. 관객이 연주자와 같은 무대에서 음악을 ‘보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 서는 아비람 라이케르트는 뉴욕 타임즈가 ‘깊이 있고도 탁월한 연주자’라고 찬사를 보낸 피아니스트로 1997년 세계 최고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인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음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쾰른 국제 콩쿠르, 일본 국제 콩쿠르, 에피날 국제 콩쿠르, 동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아비람 라이케르트는 양산시민에게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13번 C단조 ‘월광’을 비롯해 슈베르트 즉흥곡 3번과 4번, 쇼팽 야상곡 제1번 c단조 Op.48, 쇼팽 발라드 제1번 G단조 Op.23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 무료며, 문의는 379-855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