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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노인대학 400여명의 어르신들은 즐거운 노래와 전체 응원전, 큰 공굴리기, 평산 기차 릴레이, 고무신 멀리 차기 등 게임을 팀별 대항전 형식으로 즐겼다. 이날 축제는 배움에 나이는 없다는 생각으로 여전히 학구열을 불태우며 제2의 인생을 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했다.
운동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강진상 평산노인대학 학장을 비롯한 노인대학 교수와 참석 내빈이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올렸으며, 뜻 깊은 하루를 보내리라 다짐했다.
강진상 학장은 대회사에서 “평산노인대학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실제 실행함으로써 어르신들 자신감을 높인다”며 “앞으로도 학과 수업과 오늘 한마음 축제를 통해 자아실현, 자기 개발을 하여 노년기 상실감을 극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끊이지 않는 웃음과 열정을 보여준 최영희(80, 삼호동) 씨는 “오늘 잔치에서 웃고 즐기다 보니 소녀 시절 동심이 살아난 것 같아서 아주 행복하고 앞으로도 수업을 열심히 들으면서 힘찬 노년을 보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