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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의 시 낭송 행복 나눔 콘서트, 하모니’가 오는 22일 오후 6시 양산문화원 강당에서 열리는 것.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시를 ‘내가 바라는 세상’, ‘시로 듣는 세상의 사랑’, ‘노래와 시’, ‘시로 드는 우리의 사계’, ‘뮤지컬과 시’ 등 다섯 주제로 나눠 낭송한다.
김윤아 낭송가는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비롯해 고두현 시인의 ‘늦게 온 소포’, 송수권 시인의 ‘여승’,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 신석정 시인의 ‘차라리 한 그루 푸른 대로’ 등을 포함해 15편의 시를 낭송한다.
단순히 시 낭송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연 중간에 하늘소리 앙상블 합창, 대금ㆍ해금 연주, 뮤지컬 배우 크리스 조 공연 등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낭송가는 “개인 시 낭송가로는 처음으로 국가 지원을 받아 시 낭송 콘서트를 열게 됐다”며 “이번 공연으로 시 낭송이 문화와 표현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시로 많은 이들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활발하게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모든 좌석이 유료(1만원)다. 단 학생과 장애인은 학생증, 장애인증을 지참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10-7145-8713, 010-2303-2411.
한편, 김 낭송가는 지난 2010년 열린 제1회 한국시인협회ㆍ교보생명 주최 전국 시 낭송 대회, 제3회 이형기문학제 전국 시 낭송 대회, 제5회 심연수문학제 전국 시 낭송 대회에서 3회 연속 대상을 받은 후 시 낭송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양산에서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 낭송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상남도 창원, 밀양, 울산에서도 시 낭송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영남권 시 낭송 단체연합인 ‘시 낭송 행복나눔’을 결성,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후 시 낭송 콘서트, 시극 콘서트 등 낭송 문학을 알리기 위해 지역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