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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 ‘제4회 야운서학회 회원전’은 야운(也雲) 신경찬 선생 밑에서 필력을 쌓아온 제자들 작품 60여점이 전시됐다.
개막행사에는 박정수 양산문화원장과 최양두 관설당서예협회 운영위원장, 정연주 전 양산문화원장 등 지역 문화계 인사가 다수 참석해 회원전을 축하했다.
신경찬 선생은 “오늘은 지난 1년간 야운서학회 회원들이 배운 것을 갈고닦아 자기 것으로 만들고, 그것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라며 “회원들이 회원전을 기회로 친목, 단합하고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야운서학회를 대표해 삼성동 서실 김상삼 회장은 “회원전 작품이 걸작은 아닐지라도 회원들의 많은 정성과 노력한 흔적이 담긴 작품인 만큼 넉넉한 마음으로 성원해주시면 더 높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며 “특히 문하생들이 실력을 가꿀 수 있도록 지도해준 야운 선생께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경찬 선생은 충렬공 박제상 공의 넋을 전통 서화 예술로 계승하기 위해 관설당서예대전을 일군 장본인으로, 2002년 첫 대회부터 4년간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관설당서예협회장을 지내면서 관설당서예대전의 권위와 수준을 전국대회 규모로 키워냈고, 현재 후학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