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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삽량축전 콘텐츠 ‘질’ 높여야 할 때”..
사회

“삽량축전 콘텐츠 ‘질’ 높여야 할 때”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4/12/09 08:53 수정 2014.12.09 08:52
축전추진위, 에듀테인먼트형 축전으로 자리 잡았으나

삼장수 기상춤, 뮤지컬 등 핵심 프로그램 개발 필요해



올해 삽량문화축전을 평가하는 최종보고회가 지난 3일 양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샵랑문화축전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보고서를 통해 “축전기간 동안 약 38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관람객 대상 설문 결과 양산시민이 삽량문화축전에 대해 자부심과 높은 육성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양산의 옛 역사를 알리는 에듀테인먼트형 축전으로 운영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 콘텐츠 개발로 프로그램 질적 확대가 이뤄졌지만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자체 평가했다.

삼장수 기상춤, 삼장수 뮤지컬, 박제상 전시관 등 축전 주제와 맞는 프로그램 신설ㆍ보강 등으로 핵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축전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삼장수 기상춤과 뮤지컬 등의 예산 확보를 통해 삽량문화축전만의 킬러 프로그램(Killer Program)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며 연계 관광상품과 축제 관련 기념상품 개발도 추진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추진위원들은 “삼장수 뮤지컬이 일반에 공개된 후 좋은 평가도, 나쁜 평가도 있었는데 이왕 시도했고 내년도 예산에도 반영된 만큼 더 과감히 투자해 지역 대표 콘텐츠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축협이나 농협을 비롯한 상점의 협조를 받아 홍콩 메가 세일 같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자는 것과 축전 연계 프로그램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나동연 삽량축전추진위원장은 “오늘 나온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다음 해에는 더 유익한 축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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