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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남 춤꾼들, 그들은 멋졌다..
문화

경남 춤꾼들, 그들은 멋졌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4/12/09 10:31 수정 2014.12.09 10:34
양산 무대 달군 ‘경남무용제’ 성황리 개최







경남무용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합동공연을 펼쳐 양산시민에게 감동을 줬다.
 
(사)한국무용협회 경상남도지회(지회장 권미애)가 주최하고 (사)한국무용협회 양산지부(지부장 강인숙)가 주관한 ‘2014 경남무용제, 경남무용인 합동공연’이 지난 3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도내 6개 지부 무용인들이 지역의 특색 있는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이들은 공연을 통해 지역 예술 창달과 보급뿐만 아니라, 협회 단합과 우의를 다지고 각 지부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강인숙무용단의 현대무용 ‘나가 아닌 우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진주무용협회 ‘화관무’, 김해무용협회 ‘우담화’, 마산무용협회 ‘영남입춤’, 밀양무용협회 ‘신명’, 진해무용협회 ‘공상’, 양산무용협회 ‘호걸 양반춤’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박유현(32, 물금읍) 씨는 “친구가 함께 오자고 해서 따라왔는데 솔직히 공연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별 흥미를 못 느꼈다”며 “지겨울 거라 생각했지만 현대무용과 전통무용 모두 춤 속에 이야기를 담고 있어 신기했고, 특히 각 지역 전통무용과 화려한 의상이 기억에 남는다”고 관람 소감을 전했다.

강인숙 양산무용협회 지부장은 “경남 무용인이 양산을 찾아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공연을 했다는 것이 의미 있다”며 “좋은 공연을 즐겁게 즐겨주신 시민이 있기에 오늘 공연도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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