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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김동흥 씨, 한국문화예술대상 도예부문 대상 ..
문화

김동흥 씨, 한국문화예술대상 도예부문 대상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4/12/23 11:14 수정 2014.12.23 11:13
하북면서 ‘도자기공원’ 운영하며

도자 문화 알린 공로 인정받아



하북면 ‘도자기공원’ 대표인 김동홍 도예가(사진)가 지난 10일 부산 롯데호텔 아트홀에서 열린 ‘2014 한국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도예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한국문화예술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신문사, 주간인물, 부산일보가 후원하는 ‘한국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은 해마다 각 분야에서 활약한 예술인을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 5회를 맞이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대상조직위원회는 김 도예가가 도자기공원을 운영하며 시민에게 도자 문화를 널리 알리고 도예가로 살아오며 우리 전통 도예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해 한국문화예술대상 도예부문 대상으로 선정했다.

김 도예가는 “도예를 한 지 40여년 만에 또 귀한 상을 받게 됐다”며 “도예가 좋아서, 지역민에게 제가 좋아하는 도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서 작게 시작한 일에 이렇게 좋은 상까지 주니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도자기공원이 양산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올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 가꾸고 도예가로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도예가가 운영하는 도자기공원은 ‘자연과 사람은 한 몸’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공원은 전시실, 체험장, 작업실, 한옥 펜션, 황톳길 산책로, 삼림욕장, 민속놀이장 등 시민 누구라도 편하게 쉬어갈 수 있게끔 구성돼 있다.

그는 1996년 성산미술대전 우수상을 시작으로 2001년, 2002년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특선, 2005년 한국미술인협회 특선을 받은 바 있으며 2007년에는 ‘머리에는 좋은 생각, 가슴에는 좋은 마음, 몸에는 바른 행동’이라는 작품으로 문화관광부장관상인 대한민국미술대전 종합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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