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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전, 로비에서 열린 기아 영상전을 관람하는 양산여고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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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여자고등학교(교장 이상선) 관악부는 지난달 29일 ‘저소득 위기가정의 경제적 지원을 위한 제12회 새빛관악페스티벌’을 개최해 모은 수익금 37만5천670원을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지혜)에 전달했다.
그동안 공연은 쭉 해왔지만, 음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큰 희망을 주고 싶다는 양산여고 학생의 마음이 모여 3년 전부터 재능기부 음악회로 발전했다. 양산여고 관악부는 1년 동안 준비한 음악회에서 재능을 펼침과 동시에 입장료 대신 후원금을 모금해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하고 있다.
음악회 전 양산문화예술회관 로비에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아 사진전과 영상전을 열었다.
음악회를 보러 온 학생과 관람객은 전 세계와 지역사회에 있는 어려운 이웃의 모습을 보고 후원 결연신청을 통해 해외기아아동과 지역사회 저소득 아동에게 도움의 손길을 줬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최근 사회 전반에서 후원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번 양산여고 학생들 기부는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후원금은 복지관 내 사례관리지원센터 위기가정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