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학령기 동안 사회ㆍ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쳐 한글을 모르는 성인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한글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월 4일까지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이다.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기초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이 한글 읽기ㆍ쓰기, 생활숫자, 기초영어, 휴대전화 사용법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양산시는 지난해 경상남도 최초로 지자체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기관으로 선정돼 학력인정과정 4개 반을 운영했으며, 올해에는 4개 반을 늘려 학력인정과정 8개 반을 운영한다.
장소는 중앙동주민센터, 서창동주민센터,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이며, 학력인정과정은 3년 동안 수업시수 2/3 이상 수료 시 경상남도교육감 명의 초등학력 인정서와 양산시장 명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양산시는 “수강생의 자신감 결여와 사회 인식 부족으로 지속적인 학습이 어렵기 때문에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격려로 많은 이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의 392-3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