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2016년 양산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자료수집 중 대한제국 시절 당시 양산군 현황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한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이 자료는 1902년(광무 6년)에 제작된 ‘양산군중기(梁山郡重記)’로 110여년 전 양산군 현황이 소상히 담긴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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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군중기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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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군중기에 나와 있는 양산읍성 내 동헌과 각종 건물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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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철 관장은 “양산군중기는 현재 양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양산역사 복원과 선양 사업 기초가 될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며 “근현대 양산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 발견한 성과여서 앞으로 더욱 많은 귀중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립박물관은 양산군중기 소장자와 협의를 거쳐 1개월 정도 정밀하게 내용을 검토한 후 관련 자료를 우선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립박물관은 오는 13일까지 양산과 관련된 유물ㆍ자료를 공개 구매한다.
이번 구매 대상 유물은 ▶대한제국부터 현대까지 양산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모든 자료 ▶천성산과 관련된 모든 자료 ▶양산 불교 문화재 관련 유물 ▶양산 고고ㆍ도자문화 관련 유물이다.
유물 매도 신청은 오는 13일까지며 시립박물관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매도 참가 자격은 문화재 개인 소장자 또는 문화재매매업 허가를 득한 개인과 법인으로 도굴품, 장물, 위조품 등 불법문화재와 문화재 관련 사범은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museum.yangsan. 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392-332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