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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나물과 산야채의 향긋함과 고향 집 같은 따뜻한 분위기로 이른 봄을 느낄 수 있다.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외관과 맞게 이곳의 밥상 또한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집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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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산채 비빔밥이라 하지만 특별한 산나물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콩나물, 무생채, 도라지, 고사리 등 가정에서 익숙한 재료다. 거기에 제철에 나는 나물 한두 가지가 추가돼 그 계절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지금은 취나물이 올라가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돋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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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화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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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아요. 화학조미료 대신 제가 직접 담근 발효액과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죠. 내 가족이 먹는다 생각하고 만들기 때문에 이왕이면 더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밥상을 준비하려고 애써요”
음식 재료 역시 조 대표가 일요일마다 전국 장터를 돌아다니며 직접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고 선택한 것이다. 좋은 밥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수한 우리 농산물이어야 한다는 고집 때문이다. 일주일에 단 하루 쉬는 날에도 발품을 파는 것이 힘들만도 하지만 조 대표는 그것마저 즐겁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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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잎 수제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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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제오리 샐러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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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효 연잎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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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우리 땅에서 나는 우리 재료로 손님에게 잊지 못할 밥상을 대접하고 싶다고 말한다.
“많은 분을 만족하게 할 건강한 맛을 선보이고 싶어요. 이왕이면 양산에서, 경남에서 나는 것들로요. 지금도 양산에서 나는 매실로 효소와 청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지만 더 다양한 농산물로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어요. 또 제 음식으로 우리 이웃들이 이런 훌륭한 농산물을 키우고 있다는 것도 알리고 싶고요. 제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손님에게도 우리 양산에도 도움이 되는 그런 음식을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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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실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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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양산시 물금읍 화합3길 14
■ 연락처: 055-383-7900
■ 운영시간: 월요일~토요일
■ 가격: 산채 비빔밥(7천원), 연잎 수제비(6천원), 들깨 수제비(6천원), 된장찌개(7천원), 훈제오리 샐러드(2만5천원), 훈제 삼겹살(2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