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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불법 주ㆍ정차로 속 터지는 구간은? 국민은행 남양산지점 ..
사회

불법 주ㆍ정차로 속 터지는 구간은? 국민은행 남양산지점 앞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5/02/16 09:22 수정 2015.02.16 09:20
5년간 불법 주차 적발 증가 과태료 징수율도 늘어



지난해 양산지역에서 불법 주ㆍ정차로 가장 골머리를 앓는 곳은 어딜까? 바로 ‘국민은행 남양산지점’ 앞이다.
본지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양산시 교통행정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10년~2014년)간 불법 주ㆍ정차 단속 건수와 현황’에 따르면 2014년 불법 주ㆍ정차 최다 적발 지점으로 국민은행 남양산지점(3천705건)에 이어 ▶물금농협 황산지점(1천802건) ▶중부동 양산역로(1천339건) ▶물금읍 청운로(1천160건) ▶남부동 삽량로(789건) 순이다.

그중 중부동 양산역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불법 주ㆍ정차 위반 차량이 제일 많이 적발된 곳이다. ▶2011년 1천297건 ▶2012년 859건 ▶2013년 1천225건으로 양산 내 불법 주ㆍ정차 최다 단속 지점으로 뽑혔다. 2014년에는 1천339건으로 지난 5년 중 가장 많은 차량이 불법 주ㆍ정차로 적발됐다.

최근 5년간 양산시 내 불법 주ㆍ정차 적발 건수를 살펴보자면 ▶2010년 1만8천765건 ▶2011년 1만8천610건 ▶2012년 1만1천583건 ▶2013년 1만8천399건 ▶2014년 3만4천396건으로 2012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2014년은 전년도보다 적발 건수가 1.8배나 높아졌다.

양산시 교통행정과는 “고정형 CCTV와 현장 단속 진행 횟수, 인구 증가에 따른 차량 증가 등의 이유로 불법 주ㆍ정차 적발 건수 역시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현장 단속을 지난해만 2만5천693회 진행했으며 2010년부터 2012년까지는 고정형 CCTV를 10대 운영했으나 2013년 12대, 2014년 15대 등 꾸준히 늘려가는 등 불법 주ㆍ정차로 시민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태료 징수율 역시 높아지고 있다. ▶2010년 52.03% ▶2011년 53.58% ▶2012년 63.24% ▶2013년 74.64% ▶2014년 71.68%로 20%가량 증가했다.

교통행정과는 “사전납부 홍보와 체납자에게 지속해서 납부를 독려한 결과 과태료 징수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납자에 대한 납부 독려와 번호판 영치 등을 꾸준히 할 것이며 특히 올해 징수과가 신설된 만큼 체납액에 대해서 더 체계적인 징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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