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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넌센스’는 뉴저지 호보켄 수녀원에서 일어나는 떠들썩한 사건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수녀원에서 야채 수프를 먹은 52명의 수녀가 식중독 증상으로 죽게 되는데, 다행히 살아남은 다섯 수녀가 동료들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자선공연을 벌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엄하지만 변덕스러운 원장 수녀 ‘메리 레지나’, 수녀원의 2인자 ‘허버트’, 십자가에 머리를 맞아 기억을 잃은 컨트리 가수 ‘엠네지아’, 만년 대역으로 무대 위 주인공을 노리는 ‘로버트앤’, 귀여운 발레리나 예비 수녀 ‘메리 레오’는 동료 수녀들의 죽음과 턱없이 모자란 장례비용, 보건당국의 압박, 복권 당첨 등 풍파를 겪으며 위기를 헤쳐나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넌센스는 박정자, 윤석화, 양희경, 신애라, 하희라, 전수경 등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 거쳐 간 무대로도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는 엄격한 오디션을 거친 차세대 뮤지컬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민시향, 윤사봉, 박수화, 강민혜, 전나현 등 실력파 배우가 개성 있는 다섯 수녀로 변신한다.
이번 공연은 내달 7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2회 진행하며 모든 자리 2만원이다. 예매는 양산시문화정보포털 홈페이지(www.yangsanart.net)와 전화(379-8550~8)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