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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고 학생들이 선보인 환상의 합주..
문화

양산고 학생들이 선보인 환상의 합주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5/03/03 10:56 수정 2015.03.03 10:54
천성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 ‘성황’



남학생들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선율이 시민 마음을 울렸다.

지난달 26일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 학생 32명으로 구성된 천성오케스트라(지휘 김정웅)가 양산문화원 공연장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 신사의 품격’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클래식, 영화 OST, 가요 등 다양한 음악을 오케스트라 선율로 풀어냈다. 특히 곡을 연주하기 전 김정웅 교사가 곡의 의미 등을 설명해 관객과 소통하는 연주회로 거듭났다. 또 공연에서 모인 수익금을 북부동 희망마을 홀몸 어르신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밝혀 의미를 더했다.

김정웅 교사는 “인문계 고등학교 중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곳은 드물뿐더러 또 열정적으로 배우려는 학생을 만나기란 쉽지 않은데 제가 복을 받은 것 같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성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과 인성교육을 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창단했다. 이후 교내 친구사랑합창제에서 처음 공연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 10월 경상남도 학예대회에서 우량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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