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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노란 유채 물결에 흠뻑 취한 상춘객..
사회

노란 유채 물결에 흠뻑 취한 상춘객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5/04/14 09:05 수정 2015.04.14 09:03
19일까지 ‘유채꽃 향연’ 주말엔 문화행사도 가득



양산천을 따라 화사한 유채꽃이 시민에게 봄기운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11일 개장한 ‘유채꽃 향연’이 19일까지 양산천을 수놓는다.

유채꽃 단지는 양산천 둔치를 따라 고려제강~북정교, 양산교~신기빗물펌프장, 다방천~수질정화공원 등 3개 구간에 약 7㏊ 규모로 조성돼 있다. 주행사장은 신기빗물펌프장 뒤편으로 튤립 동산, 포토존, 전통놀이 체험장을 비롯해 가족과 연인이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됐다.

지난 주말에는 청소년어울림마당 개막식을 비롯해 시립합창단 공연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특히 토요일인 11일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신기빗물펌프장 뒤편 유채꽃 향연 행사장을 출발해 양산천을 따라 약 4km 구간을 걷는 ‘유채꽃길 걷기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박민주(37, 물금읍) 씨는 “벚꽃이 폈을 때 날씨가 좋지 않아 봄꽃을 마음껏 즐기지 못했는데 활짝 핀 유채꽃을 보니 진짜 봄이라는 생각에 들뜬다”며 “아이들도 자연에서 뛰놀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양산에 살지 않는 친구들에게도 이곳에 꼭 오라고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유채꽃 향연은 19일까지 이어지며 주말에는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N.G.C 공연단의 ‘뮤지컬 라스트 콘서트’를 비롯해 댄스팀 주니어엔젤스, 허쉬의 ‘스트리트 댄스’, 양산시립합창단 콘서트가 열린다. 19일 오후 2시부터는 G.N.B패밀리의 퍼포먼스와 다음팝페라, 은하수마을, 소나기 밴드 공연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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