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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노동자들이 명절을 맞아 법회를 열고 새해를 맞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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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집은 이날 오전 10시 양산종합운동장 종합회의실에서 캄보디아의 ‘쫄츠남’ 명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쫄츠남’은 ‘새로운 해로 들어간다’는 의미로 캄보디아의 새해를 알리는 명절로, 이날 캄보디아 스님을 초청해 법회를 열고 전통 음식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네팔력 2072년 설을 맞아 경남, 부산, 울산 지역 네팔 노동자들이 한데 모여 ‘명절 문화 한마당’을 열고 고향의 명절을 즐겼다.
외노집은 “타국에서 외롭게 명절을 맞는 이주노동자가 한자리에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명절이 주는 기쁨을 즐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