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Drone)
드론은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다. 카메라, 센서, 통신시스템 등이 탑재돼 있으며 25g부터 1천200kg까지 무게와 크기도 다양하다. 드론은 군사용도로 처음 생겨났지만 최근엔 고공 촬영과 배달 등으로 확대됐다.
이뿐 아니다. 값싼 키덜트(Kidult,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을 의미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지칭) 제품으로 재탄생돼 개인도 부담 없이 드론을 구매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활용 목적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며 카메라, 적외선, 레이더 센서 등 다양한 장비 탑재가 가능하다. 사람의 접근이 힘든 지역이나 위험지역에 접근할 수 있어 유용하지만, 드론을 이용한 테러나 촬영용 드론에 따른 사생활 침해 등 단점도 지적되고 있다.
슈퍼컨슈머(Super Consumer)
슈퍼컨슈머는 단순히 제품을 많이 구매하는 헤비 유저(heavy users)와 달리 특정 브랜드에 대해 애착을 가진 고객을 말한다. 가격에 민감한 편은 아니며, 제품을 구매한 후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용하거나 새롭게 변형시키는 성향이 있다.
경제 월간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에 따르면 슈퍼컨슈머는 전체 소비자 중 10% 정도지만, 매출 기여도는 30~70%에 달한다. 기업이 슈퍼컨슈머를 대상으로 판촉할 경우 대중매체에 광고를 내보내거나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낮은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발송하는 등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슈퍼컨슈머는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해 기업 이익에도 도움을 준다.
햄릿 증후군
햄릿 증후군이란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는 햄릿의 유명한 대사처럼 현대인이 결정을 잘 못하고 괴로워하는 현상을 빗대 말하는 것이다. 유우부단한 성격이나 정보 과잉으로 선택 폭이 지나치게 넓어짐으로써 선택 상황에서 결정을 못 내리는 결정 장애 증상의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