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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남녀노소 우리 가락에 얼쑤!..
문화

남녀노소 우리 가락에 얼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5/04/21 09:34 수정 2015.04.21 09:31
국악예술단 ‘뫼울’ 정기공연 ‘성황’



국악예술단 뫼울(대표 박복순)이 양산시민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회 정기공연, 꿈의 향연’을 열고 시민에게 시원한 국악 한마당을 선사했다.

휴일을 맞아 어르신부터 어린아이까지 공연을 보러 온 시민으로 공연장은 가득 찼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은 뫼울의 신명나는 가락에 몸을 맡기며 함께 즐겼다.

이날 공연은 관객의 복을 기원하는 ‘비나리’로 문을 열었다. 이어 빠르고 경쾌한 ‘북소리’와 삼도농악, 경기민요 등 흥겨운 전통 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영남의 씩씩하고 활기찬 느낌을 잘 살린 영남사물놀이와 황해도 토속민요 ‘나나리’를 주제로 작곡한 ‘춤을 위한 나나리’, 신모듬, 사물판굿 등 우리 옛 선조의 멋이 그대로 살아있는 무대로 갈채를 받았다.

김준석(43, 남부동) 씨는 “옛것이라고 하면 지금 시대와 맞지 않는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한국 사람에겐 한국적인 것이 가장 맞고 좋은 것 같다”며 공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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