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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문학의 소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나태주 시인의 문학 강연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로 시작했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한국꽃문학상 시상식’이 열렸으며 이날 양산문인협회 김순아 부지부장이 시 ‘목련꽃 필 때’로 우수상을 받았다. 3부에서는 백성 스님의 통도사 학춤 공연과 시 퍼포먼스 ‘꽃이 꽃에게’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또 이날 한국꽃문학상 수상자들이 당선작을 낭송하며 관람객에게 문학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서운암 경내에는 시화와 함께 서운암 풍경을 담은 사진, 서운암 민화반 작품 등을 전시해 볼거리를 더했다.
전국문학인꽃축제 정영자 운영위원장은 “문학과 함께 서운암을 물들인 만송이 꽃을 즐기며 문학인과 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오늘이 행복한 날이 됐으면 한다”며 “언제나 아름다운 이곳에서 내년에도 더 좋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