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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러시아총영사관 소속 블레디슬레브 모스쿠텔로 영사와 미카일 스테파노브 부영사가 상북면 대석휴먼시아 사할린동포회(회장 박장녀)를 찾아 전승 기념 위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러시아총영사관 관계자와 사할린 동포 30여명은 동포회가 준비한 청어, 찐 감자 등 러시아 식 식사를 함께하며 담소를 나눴다.
블레디슬레브 모스쿠델로 영사는 “러시아 전승 기념일을 맞아 영사관 담당지역 내 사할린 동포가 살고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동포의 사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김해, 기장에 이어 양산 사할린 동포들과 만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고 많은 분이 참석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