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문화원(원장 박정수)은 상북면 물안뜰마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자원을 문화예술자원과 연계해 주민 문화소통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다.
양산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15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에 ‘물안뜰 전통문화행사 보전 활동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라는 주제로 사업을 공모해 선정됐다.
문화원은 “물안뜰마을 주민이 재현하고 있는 지신밟기와 상여놀이를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해 전통문화 보전에 초점을 두고 마을의 장기적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며 “더불어 농촌 주민 자주 역량 강화로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마을 내 어르신까지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상북면 대석리 물안뜰마을 주민이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상여소리와 행상’ 재현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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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까지 이들은 문화, 풍물, 요리 등 전문가 초청 강좌와 실습, 견학 등을 진행하는 ‘물안뜰 사랑방 교실’ 운영과 전통 상여행렬을 재현하는 ‘물안뜰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은 임대아파트, 서민 단독주택 밀집지역, 농산어촌 등 전국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마을 문제를 주민이 주체가 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09년부터 읍ㆍ면ㆍ동 단위 마을 주민이 문화를 매개로 공동체를 만들고, 공동체 활동을 기반으로 지역이 가지는 문제나 갈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