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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양주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47회 상북면민 한마음 천성대축제’에는 상북면 내 28개 마을 주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고향의 정과 이웃의 따스함을 느끼는 자리가 됐다.
상북면문화체육회(회장 차정철)가 주최하고 상북면사무소를 비롯한 상북면 내 지역단체들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마을선수단 입장으로 시작했다. 선수대표 선서, 4인 5각 달리기, 단체 줄넘기, 400m 계주 등 체육 경기, 마을별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박구윤 씨의 특별 무대 등이 이어졌다. 이날 각종 놀이 이외에도 각 마을에서는 먹을거리를 준비해 나눠먹었다. 상북면민은 모처럼 웃고 즐기며 모두 한데 어우러지는 한 때를 보냈다.
차정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해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세월호 참사 등 국가적인 큰 재난으로 천성대축제를 개최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면민의 화합과 친선, 친목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문화와 체육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에서 승패를 따지기보다 마음껏 웃으며 우애를 나누는 진정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