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동양화 즐기세요”..
문화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동양화 즐기세요”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5/05/12 10:48 수정 2015.05.12 10:45
안창수 화백 전시회, 그림ㆍ소품 등 50점 전시

20일부터 24일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상북면 출신 동양화가 설파(雪波) 안창수(70) 화백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작품 전시회’를 연다.

안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서 화조화, 동물화를 비롯해 부채 등 소품 그림까지 5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안 화백은 “그동안 고향에서 소규모 전시는 진행했지만, 개인 전시회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양산시민에게 제 그림을 제대로 선보일 기회를 가지게 돼 기분이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 화백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소홀했던 고향에서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양산시민과 작품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이 찾아오기 쉬운 북부동에 연구소를 차려 언제든 동양화 향기를 느낄 수 있게 한 것에 이어 이번 전시회도 시민이 동양화와 더 친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추진했다”며 “그런 의미로 전시 기간 중 23일 ‘작가와의 만남’에서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며 짧게라도 작품 세계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안 화백은 “국내 활동과 더불어 영국, 중국 등 해외에도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다른 동양화와 차별화되는 화풍을 개발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는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개막식은 20일 오후 6시다. 작가와의 만남은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안 화백은 화려한 색채에 서양화 느낌이 더해진 동양화로 그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인정받았다. 그의 작품은 최근 JTBC 드라마 ‘하녀들’에 소품으로 사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