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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자연과 함께 예술 즐기며 ‘힐링’..
문화

자연과 함께 예술 즐기며 ‘힐링’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5/06/02 10:51 수정 2015.06.02 10:48
통도사 인근 복합문화시설 ‘스페이스 나무’ 개관

신인 작가 발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등에 앞장



하북면 통도사 인근에 새로운 복합문화시설 ‘스페이스 나무’(대표 전수열)가 지난달 29일 개관했다.

(사)아트스페이스 나무는 하북면 초산리 84-번지 일원 약 80만3천500㎡ 규모로 조성됐다. 작품 창고, 수장고를 갖춘 갤러리를 비롯해 한옥체험관, 게스트하우스, 학술세미나실, 작가 스튜디오, 야외공연장, 카페와 레스토랑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스페이스 나무의 핵심 공간인 갤러리는 울산과 부산, 양산지역 미술작가 지원에 무게중심을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메세나 활동(문화예술, 스포츠 등에 대한 원조와 공익사업 등에 지원하는 기업의 지원 활동)을 벌이고 유망작가 발굴과 창작 활성화, 전시를 진행하며 문화예술 사업에 초점을 맞춘다.

2년 동안 공들여 스페이스 나무를 조성한 전수열(60, 사진) 대표는 운영 체계화와 전문활동을 위해 사단법인체를 설립했으며, 법인체는 미술가, 음악가, 무용가, 연출가, 축제전문가와 미학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 대표는 “서울에서 갤러리를 운영 중이며 국제 아트페어에서 활동하다 우연히 통도사를 방문했고, 통도사 일대 자연에 반해 갤러리를 운영하게 됐다”며 “메세나 사업과 미술작가 발굴과 지원,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확대 등에 힘쓸 테니 많은 시민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현재 갤러리에는 소속 작가 전시회와 더불어 서양화가 김만근 씨의 ‘마음 나누기’ 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올해는 마을 어르신 초청 행사, 가족 영화 페스티벌, 다도 교실, 문화예술 관련 학회ㆍ학술단체 초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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