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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정신 선양사업은 크게 양산이 배출한 역사적, 문화적 인물을 조명해 소개하는 작업과 역사적 유허지(역사적 사실이 기록만 남아 있고, 그 장소에 유물, 문화재가 전혀 없는 곳)를 알리고 정비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를 발굴하는 데 주안을 둔다.
우선 박물관에서는 이달부터 양산지역 문화인사, 원로, 학계 등 관련 전문가 자문과 검토를 토대로 ‘양산이 배출한 인물’ 대상을 확정하고 양산 관련 인물의 업적과 유적지 등을 입체적으로 구명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조사를 토대로 올해 안에 ‘양산의 인물’ 책자를 간행해 관계기관, 도서관, 학교 등에 배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양산을 자랑하는 유적지, 명승 등을 선정하고 각종 사료, 구전 전설, 사진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안내판, 표지석, 기념물 등 관련 문화 사업에 활용할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양산시립박물관은 역사문화 인물과 유적지에 대한 자료가 구축되면 이를 토대로 내년에 개최할 ‘양산시 승격 20주년 기념 특별전시’에 별도 전시코너를 마련해 시민에게 사업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신용철 관장은 “공립박물관은 지역 문화의 전시와 사회교육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향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학술활동 등을 병행해야 한다”며 “관이 주도적으로 양산정신 선양사업을 추진해 시민에게 양산 인물과 지역 역사의 우수성을 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정신 선양사업에 대한 의견제안과 문의는 392-3322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