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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매력 만점 개그우먼 고세리, 귀여운 외모에 달콤 살벌한 매력을 지닌 카페 아르바이트 학생 구수애. 두 여주인공이 공유하는 뭇 남성과의 연애담은 생각만큼 달콤하거나 환상적이지 않고 결코 순탄하지 않다.
‘연애는 뭘까?’라는 의문으로 가득한 그들에게 희대의 바람둥이 지성이 등장한다. 백이면 백, 모든 여자에게서 사랑을 쟁취하는 지성의 매력에 수애는 가슴 설레고, ‘별거 없다’던 그 연애의 늪에 또 빠지며 ‘연애의 목적’을 알아간다.
두 사람의 만남의 공간이자 다양한 연애사가 펼쳐지는 ‘나만 바라~바’의 사장 이대로와 알바생 천국은 감초역할을 톡톡히하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바’의 이름은 연극 초반에 관객들이 추천해 최종 낙찰에 성공한 이름이 선정되는데 이 또한 관객과 소통하는 이 작품의 매력을 십분발휘하며 초반 분위기를 달궈놓는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 7월 기획공연으로 준비한 연극 ‘연애의 목적’은 연애담을 통해 남녀가 가진 연애에 대한 서로 다른 환상과 현실의 차이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솔직하고 과감한 이야기로 관객에게 연애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는 ‘연애의 목적’은 대학로에서도 손꼽히는 로맨스 연극으로 입소문을 타며 흥행한 작품이다.
또 단순히 웃고 끝나는 연극을 넘어 연애 좀 해본 사람이라면 격하게 공감하고, 모태 솔로는 미리 사전 연애 학습이 가능한 실전 연애 지침서 같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연애의 목적은 오는 25일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석 2만원이며 예매는 양산시문화정보포털(www.yangsanart.net) 또는 전화(379 -855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