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는 각종 감염병의 매개 역할을 하는 모기, 파리, 진드기 등 위생해충 방역소독을 해 감염병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방역기동반을 편성했다.
10월까지 활동하는 방역기동반은 정화조, 하수구, 고인 물 등 유충실태 조사와 살충제를 투여하는 유충구제반(3개반)과 풀숲, 공원 등 위생해충 휴식처 분무소독, 일몰 후 성충 고밀도지역 중심 연막소독을 하는 성충구제반(6개반)이다. 이들은 오전부터 야간까지 방역소독작업을 하며 주민 자율방역반을 위한 휴대용연막기 대여와 약품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달부터 축사, 방역취약지 등 모기밀도가 높은 곳에 모기포충기(유문등, 모기를 팬의 흡입력으로 잡는 등)를 설치해 모기 발생상황과 상태, 소독 전ㆍ후 모기 개체 수 변동조사, 모기 저항성 등에 대한 정보를 얻어 지역별로 맞춤 방역소독을 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보건소는 “시민은 건강관리를 위해 야외활동 시 모기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모기는 성충이 되기 전 유충 발견과 구제가 더 효과적이므로 생활주변에 있는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를 위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유충 발견 시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