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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우리 명절, 단오를 기억해주세요”..
문화

“우리 명절, 단오를 기억해주세요”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5/07/28 10:10 수정 2015.07.28 10:06
양산전통풍물패, 단오 마을 풍물굿 공연



지난 25일, 남양산 음악분수공원이 사람들 웃음소리와 전통 풍물 소리로 가득 찼다. 양산전통풍물패(대표 박홍기)가 시민을 위한 단오 마을 풍물굿을 공연한 것.

단오 마을 풍물굿 공연은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단오(음 5월 5일)에 예정돼 있었지만, 메르스 사태로 인해 지난 토요일에 진행했다.

이날 양산전통풍물패는 우리 선조가 푸른 신록을 보며 풍요를 기원했던 길놀이, 모듬북, 사물놀이, 영남북놀이, 탈춤 등을 선보이며 시민 관심을 끌었다. 또 단오부채, 쑥향주머니 만들기, 전통혼례체험,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박홍기 대표는 “사라진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공연을 통해 마을 중심으로 살았던 조상의 모습과 삶의 지혜를 시민에게 전달하고 싶었고 시민이 우리 문화에 대해 자긍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전통풍물패는 지난 2002년 창단했으며,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진용신제 분회로서 가야진용신제 예능보유자인 박홍기 대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풍물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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