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예총을 이끌 제7대 임원진이 임명됐다. 사진 왼쪽부터 설병갑ㆍ서광판 감사, 최현미 수석부지회장, 손성원 예총 회장, 강인숙ㆍ이종락 부회장. |
ⓒ |
지난달 9일, 제5ㆍ6대 양산예총 故 김보안 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양산예총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신임회장 입후보 등록을 예고, 20일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단독 입후보한 손 씨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손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예총이 가지고 있었던 지역 내 좋지 못한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고 예술인의 활발한 활동으로 양산의 품격을 높이는 예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신임회장은 “예술은 관심과 격려 속에서 서로 소통할 때 화려하게 피어나고, 문화는 많은 사람이 공유할 때 더 향기로워진다”며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예총 발전과 시민을 위한 예총으로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손 신임회장은 4가지 공약을 통해 양산 문화를 빛내는 예총이 될 것을 약속했다.
손 신임회장은 “예총 내 예술인 간 서로 소통하고 시민에게는 먼저 다가가며 신뢰와 믿음을 주는 예총, 순수한 예총으로 거듭나겠다”며 “사무국 내 실무팀을 구성해 예총 사업 내실화와 예술인 권익 향상을 위해 일하고 공석으로 남아있는 고문 자리에 사회 덕망과 예술 겸용이 있는 어른을 추대해 예총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 신임회장은 “예총 회원 모든 분이 항상 걱정하고 힘들어했던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 접근성이 좋은 곳에 현대적 시설을 갖춘 전시관과 300석 규모 소공연장이 있는 예총 예술회관 건립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손 신임회장은 이날 예총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양산예총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7대 양산예총 임원진도 임명했다. 손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수석부지부장 최현미(미술협회 지회장), 부지회장 이종락(문인협회 지회장 권한대행)ㆍ강인숙(무용협회 지회장), 감사 설병갑(사진작가협회 지회장), 서광판(연예예술인협회 지회장) 씨와 함께 양산예총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