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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삽량축전 10월 2일 막 오른다..
사회

삽량축전 10월 2일 막 오른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5/08/18 09:01 수정 2015.08.18 08:57
정기총회 열고 기본계획 확정, 향토기업 특산물 판매도 확대

백결 선생, 자장 율사, 원효 대사 등 새로운 삽량 역사인물 재조명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양산천 일대에서 열리는 ‘2015 삽량문화축전’은 당시 정치, 사회, 문화적 위상이 높았던 삽량주의 영광스러운 역사를 재현하고 복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난 13일 열린 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 정기총회에서는 축전을 통해 역사교육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얻도록 하는 삽량문화축전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올해 축전은 ‘삽량’이라는 역사ㆍ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강화와 함께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 시민이 적극적으로 축전에 참여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삽량문화축전에서 강조했던 역사인물 박제상 공과 함께 그의 큰아들 백결 선생, 통도사 창건자 자장 율사, 천성산의 성인 원효 대사 등 삽량의 인물전을 진행한다.

이외에 축전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용할 수 있도록 삽량마을 특산물 마켓을 운영한다.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브랜드 전, 각 지역에 알려지지 않은 생산물을 소개하는 ‘동네마다 특산물 전’, 기업이 시민과 소통하는 ‘향토기업 특판 할인 전’ 등을 통해 지역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또 축전 기간 동안 평생학습축제도 함께 개최해 시민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할 계획을 밝혔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기본 계획에 동의하면서도 삽량문화축전에 지역 문화인이 참여할 기회 확대와 시민 소망등 가격 안정화 등을 추가 안건으로 내놨다.

축전추진위원회 위원장인 나동연 시장은 “오늘 제시한 안건을 추가 검토해 적절한 방향으로 적용하겠으며 양산을 대표하는 삽량문화축전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 시장은 양산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 엄정행 교수를 모티브로 한 ‘엄정행 음악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양산천 산책로 구간인 영대교에서 신기교까지 약 1km에 음악길 콘텐츠 조성과 소규모 음악당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나 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을 제안해 국비 5억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도비 1억원과 시비 4억원을 추가 투입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엄 선생의 음악 인생이 고향에 울려 퍼지며 양산이 예향의 도시로서 이미지를 새롭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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