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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집은 김형길 시인이 SNS인 카카오스토리에 올렸던 시 117편이 빼곡히 담겨있다. 시집은 ‘그곳에 가면’, ‘인연들’, ‘그리움’, ‘천년 후에’ 등 모두 4장으로 구성돼 있다. 김 시인이 현재 머무르고 있는 부산 황령산의 모습을 표현한 것부터 이별의 아픔, 자신과 인연을 맺은 사람과의 이야기 등을 시로 표현했다.
김 시인은 “카카오스토리라는 매개를 통해 올린 시는 제 감성을 기반으로 사랑과 이별, 그리움과 자연에 대한 것들로 채워져 있다”며 “제 시가 엄청난 문학성을 담보하거나 평론가의 해설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쉽게 대중에게 읽히고 공감할 수 있는 제 감정의 진정성만큼은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인은 1959년 전남 완도군에서 태어났으며, 국회의원 비서관, 김대중 대통령 국정자문위원, 대통령 후보 노무현 보좌역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