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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청라합창단과 양산음악학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양산시와 경남음악학원연합회, 양산학원연합회, 본사가 후원한 ‘청라합창단 정기공연, 청라 13번째 이야기’가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조현수 지휘자가 관객에게 곡에 대해 설명을 해 관객이 음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초혼’. ‘마중’, ‘어느 가을날의 만남’, ‘사계’, ‘바람이 분다’, ‘지금 이 순간’ 등 오페라부터 가요,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합창곡을 선보이며 관객 호응을 얻었다.
청라합창단 공연 사이에 양산어린이합창단이 ‘소중한 만남’과 ‘무궁화’와 엘렉톤(건반) 연주자 김란 씨의 오페라 카발레리나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등이 이뤄졌다. 관객들은 합창 공연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 음악까지 접하면서 음악적 갈증까지 해소할 수 있었다.
손미숙 단장은 “1년이라는 시간, 틈틈이 단원들과 연습하며 이렇게 시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공연에서 저희가 들려드린 목소리에 양산시민이 가진 일상의 무거움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하모니에 담은 마음의 온기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라합창단은 2002년 양산 지역 내 음악학원 원장 30여명이 모여 창단한 단체로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통해 음악적 역량을 쌓아왔다.
또한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소외계층에게 사랑을 전하는 행사를 기획해 공연 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