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감성 적시는 환상 하모니..
문화

감성 적시는 환상 하모니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5/09/15 10:30 수정 2015.09.15 10:25
청라합창단 제13회 정기연주회 ‘성황’



청라합창단(단장 손미숙, 지휘 조현수)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시민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물했다.

지난 12일 청라합창단과 양산음악학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양산시와 경남음악학원연합회, 양산학원연합회, 본사가 후원한 ‘청라합창단 정기공연, 청라 13번째 이야기’가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조현수 지휘자가 관객에게 곡에 대해 설명을 해 관객이 음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초혼’. ‘마중’, ‘어느 가을날의 만남’, ‘사계’, ‘바람이 분다’, ‘지금 이 순간’ 등 오페라부터 가요,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합창곡을 선보이며 관객 호응을 얻었다.

청라합창단 공연 사이에 양산어린이합창단이 ‘소중한 만남’과 ‘무궁화’와 엘렉톤(건반) 연주자 김란 씨의 오페라 카발레리나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등이 이뤄졌다. 관객들은 합창 공연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 음악까지 접하면서 음악적 갈증까지 해소할 수 있었다.

손미숙 단장은 “1년이라는 시간, 틈틈이 단원들과 연습하며 이렇게 시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공연에서 저희가 들려드린 목소리에 양산시민이 가진 일상의 무거움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하모니에 담은 마음의 온기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라합창단은 2002년 양산 지역 내 음악학원 원장 30여명이 모여 창단한 단체로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통해 음악적 역량을 쌓아왔다.

또한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소외계층에게 사랑을 전하는 행사를 기획해 공연 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