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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빗속에 펼쳐진 열정의 공연..
문화

빗속에 펼쳐진 열정의 공연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5/09/15 10:31 수정 2015.09.15 10:27
한송예술협회, 찾아가는 음악회 열어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쏟아졌다. 그럼에도 물금 워터파크 야외무대에는 시민에게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기 위해 음악인들이 모여 열정의 무대를 선사했다.

(사)양산한송예술협회(이사장 조홍정)가 지난 12일 양산시민을 위한 ‘2015 찾아가는 음악회’를 물금 워터파크 야외무대에서 개최했다. 양산한송예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양산시가 후원한 이번 공연은 비가 오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150여명의 시민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공연은 양산윈드오케스트라(지휘 박우진)의 ‘관악을 위한 아리랑’과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전통예술원 놀제이와 트럼피스트 드미트리 로카렌코프 씨가 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사물놀이 협연, 트럼펫 협연 등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잃어버린 별 영웅 이징옥’의 일부 무대를 공개하며 뮤지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징옥 역의 양승엽 테너, 이징옥 아내 역의 왕기헌 소프라노 등 한송뮤지컬합창단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관객과 함께 ‘브라질’, ‘코리아 사운드 콜렉션 2번’, ‘무조건’ 등을 부르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조홍정 이사장은 “초가을, 아름다운 강변에서 펼쳐지는 감미로운 음악 향연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줘 감사하다”며 “공연을 비롯한 수준 높은 전시행사, 다양한 문화교실 등 시민과 함께하는 한송예술협회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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