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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헌신 되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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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헌신 되새기자”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5/09/22 09:51 수정 2015.09.22 09:46
삼양교회, 해방ㆍ분단 70주년 명사 초청 특강 진행

정운찬 전 총리,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관련 강연



삼양교회(담임목사 정연철)가 해방ㆍ분단 70주년을 맞아 ‘명사 초청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지난 20일 삼양교회 은혜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는 ‘오라, 다시 민족을 노래하라’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한국고등신학연구원 김재현 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억압과 분단의 한반도에 산 소망을 심은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이야기로 진행했다.

콘서트 중간 나영환, 동방현주, 박요한 등 CCM 가수가 독립과 통일을 주제로 한 노래를 열창하며 강의를 들으러 온 300여명의 시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정운찬 전 총리는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는 3.1 만세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34번째 독립지사이자 세계적인 수의학자”라며 “일본의 만행을 해외와 국내에 고발하며 일본 제국주의 잔혹함을 폭로했고 선교사로서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며 스코필드 박사를 소개했다.

특히 내년이면 스코필드 박사가 내한한 100주년이 되는 만큼, 1916년 의료선교사로 한국에 와서 교육, 의료, 고아지원, 독립운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그의 삶을 제대로 알고 그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스코필드 박사가 고학생이었던 정 전 총리에게 공부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을 심어준 일, 고학생으로 어렵게 살았으나 꿈을 가지고 정진할 수 있었던 계기 등을 말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삼양교회가 광복과 분단을 주제로 한국 역사와 사회를 되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했으며, 한국을 해방의 길로 이끈 민족지도자의 발자취를 따라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정신을 알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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