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시립박물관, 정신 선양사업 나선다..
문화

시립박물관, 정신 선양사업 나선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5/10/06 10:34 수정 2015.10.06 10:29
자문위원회의 개최해 지역 인물, 유허지 발굴 앞장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양산의 정체성 확립과 역사문화 보존을 위한 양산 정신 선양사업의 하나로 지난달 21일 지역 원로와 학계 인사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양산 정신 선양사업의 토대가 될 인물 100인과 유허지(遺虛址, 역사적 사실이 기록으로만 남아 있고 그 장소에 유물, 문화재가 전혀 없는 곳) 50곳을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회의에는 양산을 빛낸 인물을 종합 분석하고 추가, 보완하는 작업과 함께 양산의 숨겨진 명승과 유허지를 선정하는 토론이 장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기존에 알려진 인물뿐만 아니라 양산에서 큰 공적과 선정을 베푼 양산군수도 새롭게 조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부터 유허지 선정은 시민에게 잊혀가는 장소 위주로 선정하자는 이야기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신용철 관장은 “자문위원들이 좋은 의견을 많이 제시했다”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만큼 이번 사업이 앞으로 양산시에서 추진하는 정신 선양 사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관장은 “문화관광과와 함께 추진하며올해 안에 양산 인물을 소개하는 책자를 제작해 지역 내 학교 등 관련 단체에 배포하고 유허지 명패 부착도 연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양산 역사 콘텐츠를 발굴해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산 정신 선양사업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시립박물관 학예담당(392-3322)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