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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正歌)는 민족의 정서와 애환이 담겨 있고 충과 효를 바탕으로 자연과 더불어 풍류를 즐기며 불러왔다. 차분하면서도 호흡을 중시하는 시조 음률은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문화유산이다.
대한시조협회 양산지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200여명의 참가 신청자를 비롯해 800여명이 대회에 참여했다. 특히 이날 최고상인 대상부 장원은 91세 유병만(경북 상주시, 사진 왼쪽) 씨가 거머쥐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한은 지회장은 “시조창은 영혼을 다스리는 소리의 매개체이며 정신문화와 역사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이라며 “오늘 이 대회가 우리 선조의 정서와 생활의 멋, 겨레의 얼을 느낄 수 있도록 보존ㆍ계승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