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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우리도 자유와 권리가 있어요!”..
교육

“우리도 자유와 권리가 있어요!”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5/12/01 09:36 수정 2015.12.01 09:30
양산YMCA, 찾아가는 어린이 민주시민 교육

UN 아동권리협약으로 누려야 할 권리 익혀



“학원 대신 뛰어 놀 권리가 있어요!”, “내 방은 내 공간이에요! 핸드폰 검사도 싫어요!”

중부초등학교(교장 이향래) 학생들이 스케치북에 자신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적고 민주시민으로서 권리를 큰 소리로 외쳤다. 양산YMCA(이사장 방대유)가 지난달 25일 중부초 4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민주시민 교육’을 진행한 것.

이날 YMCA는 아이들에게 어린이가 가진 권리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또 이것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적극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도록 주인의식을 심어줬다. 아이들은 UN이 정한 아동권리협약 내용을 배우며 전 세계 어린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에 대해 알아보고, 각국에서 지키겠다고 약속한 이 협약이 실제로 잘 지켜지고 있는지 토론했다.

YMCA 이지양 사무총장은 “이날 아이들은 자신들이 가진 권리가 있다는 것과 전 세계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안타까워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어른이 먼저 아이들 목소리를 경청하고 양산이 어린이와 청소년 친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이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민주시민 교육은 경남YMCA가 주최하고 양산YMCA가 주관했으며, 지역에서는 신기초등학교와 중부초등학교에서 신청해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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