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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삽량축전, 프로그램 선택과 집중해야”..
문화

“삽량축전, 프로그램 선택과 집중해야”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5/12/01 10:27 수정 2015.12.01 10:21
축전추진위, 최종결과 보고



지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린 ‘2015 삽량문화축전’에 대한 최종결과 보고회가 지난달 26일 양산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이하 축전추진위) 주관으로 진행된 보고회는 축전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행사 운영 성과와 참가자의 축제 수용 태세, 경제적 파급효과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축전추진위는 “삽량문화축전은 시민이 체험하고 참여하는 축제로 콘텐츠 다양화가 이뤄졌고 많은 관람객의 참여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는 프로그램 간 배치와 연계를 강화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보다는 기존 프로그램 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축전추진위는 “현재 관람객 대부분이 양산시민이기 때문에 전국 축전으로 가기 위한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양산과 가까이 있는 울산, 경남에서의 관람객 유입도 거의 없어 다른 지역 관람객을 끌기 위한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위원들은 상대적으로 프로그램 호응도가 낮은 전통예술 콘텐츠에 관람객 관심을 유도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축전 동안 이어지는 ‘양산천 빛의 대향연’이 행사장 인근 시민에게는 소음 등 불편을 주는 것을 물론 예산 낭비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나동연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삽량문화축전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양산 문화 수준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오늘 보고받은 사항과 위원들 의견을 수렴해 양산을 대표하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축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나 시장은 지역 문화 부흥을 위해 내년에 문화재단 설립과 복합문화타운 건설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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