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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일일 희망산타, 행복을 선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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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희망산타, 행복을 선물하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5/12/29 09:35 수정 2015.12.29 09:29
희망웅상, 복지 사각지대 아동 위한 ‘희망산타’

크리스마스 추억 남겨주고 계속해서 지원 약속



어려운 환경이지만 꿈을 잃지 않고 생활하는 어린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희망산타’가 나타났다.

(사)희망웅상(대표 서일광)은 지난 23일 지역 내 아이들에게 ‘희망산타, 희망 선물하기 대작전’을 펼쳤다. 희망산타 행사는 지난 2009년 ‘몰래산타’로 시작해 해마다 이어져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ㆍ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속해서 지원할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희망웅상은 웅상지역 4개 동주민센터,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대상자를 추천받았으며 보호자와 논의해 47가정을 선정했다.

47가정 97명의 아이를 위해 103명의 봉사자가 산타로 변신해 아이들이 희망한 선물을 들고 나타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웅상농협이 선물비용 300만원과 함께 임직원 50명이 희망산타로 나섰으며 물금 지오스 제과점에서 케이크 45개, 덕계동 썬더치킨에서 치킨 50마리 등을 지원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풍성한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줬다.

행사 총책임을 맡은 희망웅상 전홍표 상임이사는 “단순히 크리스마스 시기에 진행하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아이들의 현재 형편과 상황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지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행사”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아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이번 행사를 도와준 많은 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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