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종)은 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을 비롯해 회관 운영 전반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양산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와 현장 이용 고객 등을 대상으로 이용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학생, 주부, 직장인 등 응답자들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 가운데 41%가 대중음악, 35%가 뮤지컬을 선호한다고 밝혀 순수예술보다 대중음악 장르가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진행했던 기획공연 중에는 김광석 다시 부르기, 인순이 콘서트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응답한 사람이 많았으며 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운영했던 조윤범의 파워클래식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응답자들은 기획공연과 관련해 한 달에 한 번인 공연 횟수가 부족하다며 기획공연을 늘리고 지금보다 더 다양한 공연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들은 문화예술회관 이용에 있어 불편한 사항으로 휴게ㆍ편의시설 부족, 예매 프로그램 불편, 공연 홍보 부족 등을 꼽았다. 특히 공연 중 사진 촬영, 잦은 출입을 제지하는 행사 안내자가 없어 공연 관람 질서가 엉망이라며 쾌적한 공연 관람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목소리가 많았다.
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보내준 의견을 토대로 시민이 보고 싶은 공연을 최대한 유치하고 또 이용하기 편리한 문화예술회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