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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필리핀에 전달한 한국의 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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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전달한 한국의 情(정)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6/01/12 10:16 수정 2016.01.12 10:09
봉사단체 ‘인프타’, 필리핀 방문 봉사활동 진행

톤도ㆍ카비테 마을에 물품ㆍ음식 전달하며 교류



국제봉사활동기구 인프타(INTFA, 이사장 김창수, 회장 최복춘)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필리핀 해외봉사를 다녀왔다.

이번 봉사에는 김창수 이사장, 최복춘 회장을 포함해 회원 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방문했던 톤도 쓰레기마을과 카비테 이주민촌을 다시 찾았다. 이들은 한국에서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 간 옷을 비롯해 가방, 신발 등 의류와 핸드벨 같은 악기를 전달했다.

이들은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봉사 첫날 방문한 톤도 마을 아이들을 위해 최유라ㆍ장연경 씨가 피아노 공연을 선보였으며 핸드벨 수업, 풍선 아트 체험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아이들을 위해 닭죽을 만들어줬으며 아이들을 직접 씻겨주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마음을 나눴다.

다음날 카비테 마을에서는 350여명에게 필리핀 전통 음식과 소시지를 나눠줬으며 현지에서 사용하는 따갈로그어로 연습한 노래를 공연해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들의 공연에 일부 아이들은 춤추고 함께 노래하며 하나가 됐다.

최복춘 회장은 “지난해 찍었던 사진을 우리에게 보여주며 친근감을 표현하는 아이들로부터 따뜻함과 감동을 느꼈고 올해도 이들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다음 봉사에는 더 많은 회원이 함께하며 선조들이 필리핀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최대한 갚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프타는 ‘In For Two A (Asia, Africa)’의 줄임말로 아시아와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한 모임이다. 이들은 2011년 사랑의 불우이웃 돕기를 시작으로 재능 기부 릴레이 콘서트 등을 열어 모은 수익금으로 오지마을에 구호품 전달, 우물 파기 사업 진행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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