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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역사인물이 한 권에..
문화

양산 역사인물이 한 권에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6/01/12 10:40 수정 2016.01.12 10:33
시립박물관, 정신선양 사업 위해 책 ‘양산의 인물’ 발간

전근대ㆍ근현대 인물 101명 업적과 유적지 등 소개해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시민 애향심 고취와 선조의 충렬 정신을 알리기 위해 양산을 알린 역사적 인물을 발굴해 소개하는 ‘양산의 인물’을 발간했다.

‘양산의 인물’은 지난해 양산시가 양산 정신선양 사업의 하나로 진행했다. 양산이 배출한 역사ㆍ문화 인물을 조명하고 선양하기 위해 양산시립박물관과 함께 진행한 것.

양산시립박물관은 지난해 6월부터 양산지역 문화인사, 원로, 학계 등 관련 전문가 자문과 검토를 토대로 양산이 배출한 인물의 대상을 확정하고 양산 관련 인물 업적과 유적지 등을 입체적으로 구명하는 작업을 거쳐 양산을 대표할 101명을 선정했다.

양산의 인물은 전근대사와 근현대사 두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양산 대표 인물로 잘 알려진 박제상, 김원현, 이징석, 이징옥, 윤현진뿐만 아니라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임진왜란 때 영남지역을 구한 의병장 안근, 안시명, 양산군수로 재직하며 많은 업적을 행한 이만도, 이유하, 일제강점기 대표 의병장 서병희, 경상도 방언 연구의 한 획을 그은 국문학자 나진석, 세계적인 사기장 신정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양산 인물을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인물과 관련된 유적지 사진과 참고자료 등이 함께 수록돼 쉽고 재미있게 역사인물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양산시립박물관 신용철 관장은 “지역 인물은 그 지역의 역사인데 양산을 빛낸 역사 인물을 알리는 사업은 미진했다”며 “늦은 감 있지만 역사 속에서 지역을 빛낸 인물과 함께 역사적 현장을 기억하고 후손에 전하는 일의 하나인 ‘양산의 인물’ 발간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관장은 “이번 책자 발간을 시작으로 고증과 조사를 통해 더 많은 인물을 알릴 것이며 30만 시민 모두가 양산이 배출한 인물에 자긍심을 갖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의 인물은 이달 중으로 읍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지역 내 도서관, 대학,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양산의 인물 책자와 배포 등에 대한 문의사항은 양산시립박물관 학예담당(392-3322)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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