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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진주 유등, 통도사 영축문화축제 밝힌다..
문화

진주 유등, 통도사 영축문화축제 밝힌다

김민희 기자 minheek@ysnews.co.kr 입력 2016/01/19 09:30 수정 2016.01.19 09:23
통도사ㆍ진주시 문화축제 교류 MOU 체결

10월 영축문화축제서 유등 50여개 전시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전시되는 진주 등(燈)이 통도사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영배 스님)와 진주시(시장 이창희), (재)진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용호)은 지난 13일 진주시청에서 ‘문화축제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통도사 대여’, ‘통도사 문화축제와 사보에 유등축제 홍보’, ‘등 구매와 기술 협력’ 등이다.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은 유등 희소성, 독창성 등을 보전하는 차원에서 그간 등(燈) 임대를 자제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축제 유료화를 통해 유등이 국내ㆍ외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확인했기 때문에 앞으로 유등 임대를 통해 외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시작으로 이들은 해마다 자체적으로 유등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통도사와 협약을 맺고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영축문화축제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우선 오는 10월 개산대재를 기점으로 열리는 영축문화축제에서 중형 등 20개와 소형 등 30개를 대여해 양산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해마다 유등 숫자를 늘려 축제를 더 활성화하기로 했다.

통도사 주지 영배 스님은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역사와 진주성, 남강, 의암바위가 어우러져 만드는 진주만의 의미 있는 축제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축문화축제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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